김유나 국제개발협력 전문기자
월드투게더 하영재 부회장이 ,'맛자랑 튀김' 이순옥 대표에게 '함께가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월드투게더 제공)
춘천에서 맛있는 전집으로 유명한 동부시장에 위치한 '맛자랑 튀김'(대표 이순옥)이 이익금의 일부를 기부활동을 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맛자랑 튀김'(이순옥 대표)는 최근 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 제47대 육군참모총장)로부터 '함께가게' 인증패를 수여받으며 그 의미가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가게' 캠페인은 월드투게더가 주도하는 나눔 운동으로, 참여 가게는 일정 부분의 이익금을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순옥 대표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가 된 수익금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미망인들을 특별히 돕는데 쓰어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함께가게' 나눔에 참여한 이순옥 대표는 아들과 며느리가 현역 군인으로 복무하는 군인가족으로 한국전쟁 참전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및 그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에티오피아는 6000여명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기여한 나라다. 그러나 전쟁 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삶은 피폐하고, 참전용사 미망인들은 더 큰 어려움 속에 살고 있다. 그들을 위해 월드투게더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미망인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함께가게'는 그들의 일상에 희망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월드투게더의 김용우 회장은 “나눔에 대한 실천을 함께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나눔의 마음을 주면 지구촌 어디에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맛자랑 튀김'과 같은 함께 가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