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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건설교통부 장관, “국민의 발과 집, 모두 책임지겠다” - 균형발전·주거안정 두 축으로 국토 비전 제시 - 전북 출신 3선 의원, 국토교통 현안 해결 경험 풍부 - GTX·신공항·주택 공급 등 핵심 사업에 ‘속도전’ 예고
  • 기사등록 2025-08-10 19:23:10
  • 기사수정 2025-08-11 07: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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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29 [출처:중앙일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윤덕 장관이 “국민이 체감하는 주거 안정과 교통 혁신”을 약속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다년간 활동하며 교통·주거 정책 전반에 정통한 그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 주거 안정을 국정의 양대 축으로 삼고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선다.


김윤덕 장관은 전북 전주시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 출신으로,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실무 경험과 정치력을 겸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부동산, 교통, 도시재생 등 국토 전반의 정책을 다뤄왔으며,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도 일관된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그는 주택시장 안정화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정책 설계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김 장관은 취임 직후 “집은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터전”이라며, 주택 공급 확대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재개발·재건축 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김 장관의 의지는 분명하다. GTX(광역급행철도) 건설과 광역교통망 확충,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교통망은 국가 경쟁력의 뼈대”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촘촘히 연결해 경제와 문화의 흐름을 원활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출신 장관으로서 그는 특히 지역균형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방 이전,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해소’라는 오랜 과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윤덕 장관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이재명 정부의 국토교통 철학을 반영한다.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책에 반영하고, 교통과 주거라는 국민 생활의 핵심 기반을 개선하겠다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윤덕 장관은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집과 발을 책임지는 부처”라며 “국민이 더 편리하게, 더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그의 추진력과 현장 감각이 이재명 정부의 국토 비전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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