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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창평 외동마을, 사랑과 전통이 어우러진 ‘효도잔치 & 산약초떡 경연 대회’ 성료 - 전통과 미래를 잇는 외동마을의 특별한 하루 - 효도잔치와 산약초떡 경연대회로 공동체 정신 되살려
  • 기사등록 2025-05-23 13:15:13
  • 기사수정 2025-05-23 13: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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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과 출향민들이 모두 함께 모여 한마당 대회 진행

담양군 창평면 외동마을이 마을의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의 활력을 심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5월 6일, 외동마을은 효도잔치와 산약초떡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어르신과 주민, 출향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었다.


창평면 외동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마을기업 육성의 의지를 함께 다지는 자리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잔치는 단순한 경로잔치를 넘어 마을 공동체가 하나 되어 치르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진1(정철원 담양군수), 사진3 (광광술래팀의 설장구), 사진2/4(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광광술래),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이규현 전남도의원, 노대현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외동마을의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정철원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예를 다했고,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한 곡을 열창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화려한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광광술래보존회(회장 배경

자)의 화관무, 설장구, 농부가, 소고춤, 부채춤 공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주민과 함께한 광광술래는 잔치의 절정을 장식했다. 여기에 외동마을 출신 가수 윤이, 유명가수 현영희, 그리고 색소폰 연주자 김철혁·최정애의 무대가 더해져 감동과 흥이 넘쳤다.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산약초떡’이었다. 외동마을은 마을기업 설립을 앞두고 ‘산약초떡 경연대회’를 열어 주민 역량을 결집시켰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6종의 약초떡—쑥인절미, 쑥버무리떡, 팥앙금떡, 구선왕도고약떡, 하수오흑임자약떡, 단호박마떡—은 기능성과 전통미를 고루 갖춘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았다.



방문객과 주민들이 참여한 품평회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쑥인절미떡’이 외동마을 대표 떡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외동마을은 ‘혈관펑펑’, ‘원기UP’의 기능성을 살린 산약초떡 브랜드를 통해 마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석원 외동마을 이장은 “이번 행사는 단지 한 번의 잔치가 아니라, 외동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는 유토피아 같은 외동마을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효도와 전통, 건강과 미래가 어우러진 담양 외동마을의 이색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이 기획하고, 어르신을 섬기며, 마을기업의 기반까지 다지는 외동마을의 도전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따뜻한 영감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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