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삼 취재본부장
[굿투데이뉴스=류중삼 취재본부장]
장성 백양사 쌍계루 전경 사진
장성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천년고찰 백양사와 백암산이 올해도 주차비 걱정 없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장성군은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암·가인·남창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추가 협약을 체결한 사설 백양제1주차장까지 더해져 총 4곳 978면의 주차공간이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주차장 무료화는 장성군 관광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 군에 따르면, 백양사와 백암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특히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와 맞물려, 장성군이 운영하는 ‘장성 방문의 해’ 프로젝트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군의 주요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연중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백암산 인근 주차장의 전면 무료화가 북부권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장성 방문의 해와 함께 장성의 관광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백양사와 백암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장성군은 이번 무료 주차 협약 연장과 다양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방문객 100만 명 돌파의 기록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된 지역 관광의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